흉측하다 vs 흉칙하다

흉칙하다는 흉측하다의 잘못된 말로서, 몹시 흉악하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흉측하다와 흉칙하다 중에서 어느 것이 맞는 말일까요?

기괴한 몰골에 생기기도 흉칙스러워 놀라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호기심 어린 눈길로 다시 쳐다 보곤 한다. 바로 ‘심통이’다.

출처 : 강원도민일보

‘흉칙한’ ‘흉칙스러운’ ‘흉측하게’ 등은 몹시 흉악하다는 의미를 가진 말인데, ‘흉칙’은 ‘흉측’의 잘못된 말이다.

‘흉측하다’는 ‘흉악망측(凶惡罔測)하다’는 말에서 나왔는데, 기본 의미는 사람이나 그 성격, 언행이 몹시 음흉하고 추악하다는 뜻으로, 한자를 그대로 해석하면, 흉악(凶惡)함을 헤아릴(測:헤아릴 측) 수 없다(罔:그물 망, 없을 망)는 뜻입니다. 그리고 ‘흉측’은 ‘흉악망측’의 ‘흉(凶)’과 ‘측(惻)’이 줄어든 것입니다.

‘측(測)’이 들어간 단어로는, ‘망측하다’ ‘기구망측하다’ ‘측정’ ‘관측’ ‘예측’ ‘추측’ 등이 있습니다.



본론으로 돌아와 위 신문 기사를 바르게 고치면 다음과 같습니다.

‘기괴한 몰골에 생기기도 흉측스러워 놀라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호기심 어린 눈길로 다시 쳐다보곤 한다. 바로 ‘심통이’다.’

참조로 쳐다보다는 그 자체가 동사이기에 붙여서 써야 합니다.

비슷한 경우로 ‘바라보다’ ‘내다보다’ ‘건너다보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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